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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철파엠' 전화 연결 "슬기로운 자가격리 中..1월 7일 빨리 오길"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2.28 08:45 / 조회 : 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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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주시은 아나운서 /사진=주시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개그맨 김영철이 자가격리 중 '철파엠'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김영철과의 전화 연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시은 아나운서는 자가격리 중인 DJ 김영철을 대신해 긴급 투입됐다. 한 청취자는 김영철에 대해 "아픈 곳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주시은은 "없는 걸로 확인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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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시은 아나운서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주시은 아나운서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실 분들도 있는데 지난 토요일 철벤져스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김영철 DJ와 제작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영철 DJ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집에서 듣고 계실텐데 조금 있다 전화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주시은 아나운서는 김영철과 전화 연결에 나섰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김영철과 '철파엠'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이상하게도 내가 없어야 1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전화 연결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대로 아침 일찍 기상하고 주시은 아나운서의 오프닝을 들었다. 텐션이 조금 아쉬웠는데 잘해주고 있다. 자리를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 양희은 선생님도 '어떻게 자가격리 하고 있니?'라고 문자가 왔다"라고 말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이제 자가격리 하루가 됐나?"라며 근황을 물었다. 김영철은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벌써 자가격리 4일차다. 오늘 방송 끝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할 계획이다. '나는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해서 유튜브를 찍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자가격리는 오는 1월 7일 정오에 풀린다. 현재 슬기로운 격리를 영화처럼 찍고 있다.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또 책을 쓰게 되서 책을 쓰고, 칼럼도 써야한다. 1월 7일까지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DJ 자리의 소중함을 알게 된 아침"이라며 "빨리 1월 7일이 왔으면 좋겠다. 방역 수칙을 정확히 지켜야하니 절대 외출을 하지 않겠다. 저 역시 철가루(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 애칭)가 되어 집에서 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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